요리에 자신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기본 양념장만 잘 만들어 두면 다양한 반찬과 한 끼 식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요리 초보에게 꼭 필요한 기본 양념장 5가지와 활용 가능한 간단한 레시피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요리 초보가 꼭 알아야 할 기본 양념장 5가지
1. 만능 간장 양념장 – 볶음, 조림, 무침 다 되는 기본템
재료와 비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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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간장 3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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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2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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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탕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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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진 마늘 1작은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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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기름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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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깨 약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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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추 약간
활용 요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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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부조림: 두부를 구운 뒤 이 양념장 넣고 조리면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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멸치볶음: 마른 멸치 볶은 뒤 이 양념장으로 간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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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금치무침: 데친 시금치에 무쳐주면 깔끔한 반찬 완성
이 양념장은 미리 넉넉히 만들어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해두면
3~5일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.
2. 매콤 양념장 – 볶음밥, 제육볶음, 떡볶이에 찰떡궁합
재료와 비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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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추장 2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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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춧가루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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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간장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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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탕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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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진 마늘 1작은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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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2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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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기름 약간
활용 요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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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육볶음: 돼지고기에 이 양념장 넣고 볶으면 완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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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치볶음밥: 밥과 김치에 이 양념 넣고 한 번 더 볶으면 감칠맛 U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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떡볶이: 떡, 어묵, 양파에 이 양념 넣고 자작하게 끓이기
매콤 양념장은 한식 기본 매운맛 베이스로 활용 가능하며,
단맛은 설탕 대신 물엿이나 올리고당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.
3. 새콤달콤 초간장 – 무침, 샐러드, 냉국에 어울리는 감칠맛
재료와 비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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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장 2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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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초 2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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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탕 1.5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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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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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진 마늘 약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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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춧가루 약간 (선택)
활용 요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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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이무침: 오이 썰어서 바로 이 양념에 버무리면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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콩나물무침: 데친 콩나물에 이 양념장 넣고 조물조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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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토리묵무침: 묵을 썰어 부어주면 새콤한 한 접시 완성
여름철 냉국 베이스로도 좋고,
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 먹을 때 곁들이면 느끼함도 잡아줍니다.
4. 된장 양념장 –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내는 한식의 기본
재료와 비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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된장 1.5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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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장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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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추가루 0.5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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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진 마늘 1작은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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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진 파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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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2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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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기름 1작은술
활용 요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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된장찌개: 양념장 넣고 애호박, 두부, 버섯 등 넣어 끓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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된장 비빔밥: 밥 위에 나물 올리고 이 양념장 한 스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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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소쌈: 쌈채소에 밥, 이 양념장만 올려도 한 끼 OK
된장은 브랜드에 따라 짠맛과 맛이 다르기 때문에
처음 만들 때는 간장과 물을 나눠 넣어가며 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.
5. 멸치육수 베이스 간장 – 국물 요리나 덮밥에 쓰기 좋은 감칠맛
재료와 비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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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간장 3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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멸치육수 또는 물 5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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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탕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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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술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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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진 마늘 1작은술
활용 요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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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란덮밥: 달걀후라이 후 밥 위에 올리고 이 양념장을 살짝 부어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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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부국, 미역국 간: 맑은 국물 요리에 감칠맛 더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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덮밥소스: 다진 고기 볶은 후 이 양념 넣고 졸이면 훌륭한 덮밥 완성
육수를 내기 어렵다면 시판 멸치다시팩을 활용하거나,
멸치육수 없이 물에 국간장으로 대체해도 무방합니다.
양념장 미리 만들어두는 보관법 꿀팁
1. 밀폐 용기 또는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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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념장은 가열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냉장 보관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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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통 3~5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맛과 위생에 좋습니다.
2. 물기 없는 숟가락으로 떠서 사용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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젓거나 퍼낼 때 물 묻은 도구를 사용하면 보관 기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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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마른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위생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.
3. 많이 만들 땐 소분해서 냉동 보관도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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멸치간장, 매콤양념 같은 경우는 소분 후 냉동 보관도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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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할 때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
마무리: 기본 양념만 익혀도 요리가 쉬워집니다
요리 초보에게 가장 필요한 건
복잡한 요리법이 아니라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기본 양념장입니다.
이번 글에서 소개한 5가지 양념장만 잘 활용해도
볶음, 조림, 무침, 찌개, 덮밥까지 대부분의 한식 요리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.
특히 한 번에 만들고 나면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요리 부담도 줄어듭니다.
오늘 한 가지 양념장부터 만들어보고
냉장고 속 재료로 간단한 반찬부터 시작해보시겠어요?
요리는 어렵지 않습니다.
기본만 제대로 익히면 누구나 즐겁게 해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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